[날씨] 푹푹 찌는 무더위 기승, 서울 34℃...내륙 요란한 소나기 / YTN

2022-07-05 25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사흘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서울은, 아직 정오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현재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고요.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지수가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심한 더위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오늘도 낮 동안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노약자는 열사병이나 탈진 등의 위험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온열 질환을 막으려면 '물, 그늘, 휴식' 이 3가지 수칙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져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내륙에 5~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소나기 특성상 기습적이고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는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대전, 대구의 한낮 기온 34도, 광주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에는 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여기에 중부와 전남 지역은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볕이 가장 강한 오후 2~5시 사이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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